경북 영양군, ‘2025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366억 원 투입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6-06 11:14 수정일 2024-06-06 11:14 발행일 2024-06-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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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 지원
경북 영양군, ‘2025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366억 원 투입
영양군청 전경. 사진 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협약’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활력 제고 등을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5년간 366억 원(국비 253억 원, 도비 36억 원, 군비 7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농촌생활권을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군에서는 협약 선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2022년부터 농촌공간전략 계획과 농촌공간활성화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한 사업 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의로 완성된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은 사업추진 가능성, 추진 의지, 조직 구성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영양읍은 160억 원 규모의 영양 버스터미널 복합화를 추진하고, 입암ㆍ일월ㆍ수비ㆍ석보면의 지역 거점시설 건립(각 40억 원)과 청기면의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으로 관내 6개 읍면 공간 전체의 농촌다움 복원과 생활서비스 기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영양군을 어디서나 살기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매력적인 쉼터로서 ‘가치있고 살고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