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ㆍ메타버스 영화제’ 대박 예감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4-23 14:43 수정일 2024-04-24 11:09 발행일 2024-04-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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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공모 결과 국내외 작품 527편 몰려
‘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ㆍ메타버스 영화제’ 대박 예감
경북도 국제 AIㆍ메타버스 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촉식 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주최한 ‘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ㆍ메타버스 영화제(이하 ‘GAMFF’)’ 작품 공모전을 마감한 결과 오는 6월 개최되는 영화제 흥행 전망을 밝게 했다.

올 3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거나 소재로 한 영화 및 영상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42개국을 포함 527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영화ㆍ연출 감독, AIㆍ메타버스 전문가에서 일반인, 학생까지 폭넓은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영화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총 21개 작품에 35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공모전을 주관한 GAMFF조직위는 ‘국제영화제’라는 대중예술에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상ㆍ영화 공모’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각계각층의 구체적인 타깃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해외를 포함한 흥행몰이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임영하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라 작품공모에 150여 편을 목표로 했으나, 마감 결과 527편이라는 놀라운 성과와 폭발적인 관심에 다소 놀랐다”며 “성원에 힘입어 6월에 개최하는 영화제 준비에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6월 15일 국내 최초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개최한다.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공모전 순위발표, 레드카펫 진행, 인기가수 공연 등 화려한 영화축제로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ㆍ메타버스 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작의 장인 동시에,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