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특수학급 교실 공간 개선 사업 시행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4-09 15:43 수정일 2024-04-09 15:43 발행일 2024-04-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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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5000만 원 투입
경북교육청, 특수학급 교실 공간 개선 사업 시행
포항장량유치원.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특수학교, 특수학급 공간 혁신과 환경개선 사업’ 운영을 위해 11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환경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장애 특성, 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해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심리 안정 공간, 배려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 수요자 중심의 공간혁신형 교실 조성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학습 능력 향상과 감성을 키우는 미래형 특수학급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9일까지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말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학교에는 교실당 5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학교는 연말까지 공간혁신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우선 대상 선정학교는 노후 학급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한 학교, 교실 공간이 좁아서 교실 이동ㆍ통합ㆍ확장의 필요가 있는 학교, 사업 신청의 사유와 활용 계획이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학교 등이다.

지원된 예산은 진로직업교실, 치유 공간, 쉼터, 여가 공간 조성, 낡은 교실 리모델링비, 관련 기자재와 물품구매비 등에 사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노후 특수학급 66실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낡고 오래된 특수학급 교실을 리모델링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권이 보장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