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민주당 창당대회 개최...손수경 당대표 선출

최제영 기자
입력일 2024-03-14 09:47 수정일 2024-03-14 09:47 발행일 2024-03-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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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민주당 창당대회 장면 사진=대중민주당 선거캠프

대중민주당이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민주·민생·평화·국민대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본격 출범했다.

대중민주당은 이날 전남, 광주, 인천, 경남 등에서 모인 5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출신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인 손수경(31)씨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30대 초반의 여성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하는 파격을 보이며 출범한 대중민주당 창당대회에서 손 대표는 “30대 청년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청년정치를 펼쳐보겠다”며 “청년들에게 더 이상 희망 고문을 하지 않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특히 손 대표는 “흔히 보수의 성지라는 대구출신 이지만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민주 진보진영을 지지했다”며 “국민통합을 실천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에 참여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순모 수석 상임고문은 “호남출신으로 영남지역에서 30여 년간 기업을 운영한 입장에서 현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통합에 기여하고자 대중민주당 창당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