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석수중, 체육시설 이용 지원 협약…교육편의↑

최제영 기자
입력일 2024-03-09 14:59 수정일 2024-03-09 14:59 발행일 2024-03-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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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부다목적체육관, 평일 낮 시간 학생 예체능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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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장면 사진=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석수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안산시를 비롯해 경기지역 다수 지자체가 시민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도시공사는 반대로 평일 낮 시간에 관내 학생이 체육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8일 석수중학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편의 지속가능 상생을 위한 체육시설물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석수중은 매주 화·목·금요일에 선부다목적체육관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937㎡ 규모의 실내체육관에서 학생들이 배구, 농구, 탁구 등 구기종목을 비롯한 예체능 활동과 동아리·특기적성활동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석수중은 자체 실내체육관을 보유하지 않은 탓에 그동안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양 기관은 우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관 이용을 지원하며, 추후 전 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산도시공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학교 측과 협력해 기술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간 약 1만1천명의 학생이 선부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하면서 체육시설 활성화는 물론, 공공성 증진을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지난달에도 안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에 나섰으며,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을 활용해 관내 학교에 대한 교육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