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입던 교복 저렴하게 구매” 안산시, 중·고교 교복 나눔 행사

최제영 기자
입력일 2024-02-27 10:35 수정일 2024-02-27 10:35 발행일 2024-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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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맞이 중·고등학교 교복 나눔 행사 장면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단원구 초지동 소재 산업지원본부 (단원구 중앙대로 685) 내 교복나눔소에서 ‘새학기 맞이 중·고등학교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교복 나눔 행사는 안산시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서치원)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지부장 김영순)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한 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 구입을 위해 시민 260여 명이 방문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후에도 교복 구입을 원하는 경우 매주 목요일 이메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지정된 날 교복 나눔소를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고물가 시대 가계 경제에 부담을 덜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전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복 구매 접수 및 기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