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8개 시ㆍ군, 미취업 청년ㆍ입사 초기 청년 지원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2-27 10:20 수정일 2024-02-27 10:20 발행일 2024-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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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년성장프로젝트 추진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등 진행
경북도-8개 시ㆍ군, 미취업 청년ㆍ입사 초기 청년 지원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 원을 확보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와 8개 시ㆍ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이 미취업 청년과 입사 초기 청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크지원 △1:1 심리상담 등 약 20시간 내외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와 이주 정착, 귀농 귀촌, 경력 단절 등 지역별 청년 현황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소진에 따른 구직 단념 부분도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 및 참여자의 취업 상태 관리 등 후속 지원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도는 총괄적인 사업 관리로 보다 많은 도내 청년의 구직 활동 참여를 유도하며, 참여 시군은 지역별로 운영기관과 컨소시엄 구성 후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다음 달 중순부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도내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지역별 별도 기준에 따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지역별 자세한 내용은 참여시군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도와 8개 시군은 지역 현실에 딱 맞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심리상담 등을 통해 청년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