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맞춤형 인센티브로 관광객 유치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2-25 15:44 수정일 2024-02-26 10:31 발행일 2024-02-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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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인증 이벤트, 단체관광 인센티브 이벤트 실시
경북 경주시, 맞춤형 인센티브로 관광객 유치
가을철 수학여행단이 석굴암으로 걸어가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올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는다.

시는 2억5000만 원 예산을 들여 관광 빅세일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관광 빅세일에서는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로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3곳의 숙박시설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금관총 등의 관광지 11곳, 총 14곳이 대상이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할 경우 온누리 상품권 2만 원을, 관광지 4곳 이상 방문하면 온누리 상품권 1만 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제공한다.

14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천마총,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매표소에서 기념품도 지급한다.

수학여행단 및 단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단체관광 인센티브도 운영한다. 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1만 원~1만5000원, 20명 이상이면 1만5000원~2만 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 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100만 원이다.

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인센티브는 체류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경주 빅세일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경주시청 홈페이지란을 참조하면 된다.

김재훈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국내외 관광객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주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경주 관광 5000만 시대 포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