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모든 역량 투입해 의료공백 최소화할 것”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2-21 10:42 수정일 2024-02-21 10:42 발행일 2024-0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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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위기 총괄대응본부’로 격상
도내 대형병원 실국장이 전담책임관으로 지정
이철우 경북도지사 “모든 역량 투입해 의료공백 최소화할 것”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의료공백 최소화와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일부터는 11개 실국과 도 경찰청으로 구성된 ‘의료공백위기 총괄대응 본부’로 격상 운영한다.

도는 19일까지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행정실ㆍ지방시대정책국ㆍ복지건강국ㆍ소방본부ㆍ대변인실 5개 실국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왔다.

21일부터 비상상황 해제 때까지 도내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현장에 투입한다.

각 의료기관별로 임명된 책임관은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비상진료상황 확인 △현장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도와 시군에서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필수의료 운영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30개소)에서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 응급실 전담의사 배치, 전문과목별 당직전문의를 지정ㆍ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공공의료기관(6개소)과 보건의료기관(538개소)에서는 평일 2시간 연장근무, 토요일 정상근무, 환자 쏠림에 대비해 중증ㆍ응급ㆍ수술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별도로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지역 의료기관은 지금처럼 의료진이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