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부동산 침체기에 단지 선호도 높아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2-19 11:13 수정일 2024-02-19 11:13 발행일 2024-0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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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청약결과 최고경쟁률 13.83대 1 기록
2월 26일부터 4일간 정당계약 실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부동산 침체기에 단지 선호도 높
소비자들이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부동산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구와 경북에서 오랜만에 두 자릿수의 청약 최고경쟁률을 보이는 단지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경북 포항시 남구의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이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먼저 공급에 나선 2단지의 건축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35층 12개동으로 모두 1668세대다. 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84㎡A 973세대 △84㎡B 126세대 △84㎡C 183세대 △127㎡ 374세대 △139㎡P 6세대 △178㎡P 6세대로 구성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이 1342가구 모집하는 1순위에서만 8523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6.35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했다. 139㎡ 타입의 경우 6가구 모집에 83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되면서 최고경쟁률 13.83대 1을 기록했다.

이같은 청약 결과에 대해 일반 소비자의 경우, 전국에서 부동산 경기가 가장 침체된 대구, 경북에서 두 자릿수의 청약경쟁률이 나온 결과도 그렇지만, 모든 타입에서 100% 이상의 접수 건수가 나온 청약결과에 다소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포항지역도 공급 과잉으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데다, 앞서 공급된 대부분의 단지에서 분양가를 밑도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의 평가는 다르다. 비록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시기적인 불리한 점은 있지만,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입지 △브랜드 △대단지 △상품성 △미래가치 등 어느 하나도 빠지는 게 없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오히려 지난해부터 공급이 급감, 2, 3년 내로 공급부족에 따른 시세 상승기에는 어느 단지보다 더 많이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다녀간 소비자들은 대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입지는 물론, 미래 포항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다 상생공원의 자연환경, 교통, 교육, 2667세대의 대단지, 힐스테이트와 더샵의 브랜드 파워 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의 상품성만 놓고 보면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는 물론, 자연경사를 그대로 활용한 데크식 배치에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단지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총 주차대수도 세대당 1.5대인 2508대로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자랑한다. 엘리베이트도 2세대 라인은 2대, 3세대 라인은 3대로 설계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필라테스룸, 당구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힐스라운지,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독서실, 오픈스터디룸, 컨시어지,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조ㆍ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의 정당계약은 오는 26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

포항=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