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단절된 해파랑길 이어주는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 추진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2-13 17:40 수정일 2024-02-14 10:10 발행일 2024-0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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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50억 원 투입
2026년 12월 완공
경북 경주시, 단절된 해파랑길 이어주는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경주시 양남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은 경주 동해안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먼저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부터 관성솔밭해변까지 길이 820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한 지상 4층~지하 1층 399㎡ 규모의 전망대와 1600㎡ 규모의 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2구간은 양남면 읍천리 일원으로 길이 250m 탈해왕길 해안산책로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파고라와 수목길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 사업을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구간 145억 원, 2구간 5억 원 등 150억 원이 투입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해파랑길이 더욱 안전하게 국토종단과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다”며 “인접한 울산ㆍ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방문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