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50억 원 투입 2026년 12월 완공
경북 경주시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은 경주 동해안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먼저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부터 관성솔밭해변까지 길이 820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한 지상 4층~지하 1층 399㎡ 규모의 전망대와 1600㎡ 규모의 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2구간은 양남면 읍천리 일원으로 길이 250m 탈해왕길 해안산책로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파고라와 수목길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 사업을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구간 145억 원, 2구간 5억 원 등 150억 원이 투입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해파랑길이 더욱 안전하게 국토종단과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다”며 “인접한 울산ㆍ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방문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