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초대형 도로개설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2-05 16:40 수정일 2024-02-06 09:58 발행일 2024-02-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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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 연결하는 ‘김천 희망대로’ 개통
경북 김천시, 초대형 도로개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설 공사 개통을 기념했다.

잔여 공정(부체도로 등)은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기존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514호선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원도심과 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총연장 L=5.64㎞, 총사업비 1521억 원을 투입한 단일 시군에서는 초대형 도로개설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과 국도비 확보 노력을 기울여 2019년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국도비 269억 원을 확보했다.

김천 희망대로 공사 구간의 주요 시설물로는 교량 6개소, 교차로 3개소, 도로 연장 3.04㎞, 폭 20m(4차로)이며, 감천을 횡단하는 343m의 신김천대교는 김천의 새로운 랜드매크로 자리 잡게 된다.

김천시청~혁신도시 간 도로가 개통되면 신음동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의 교통축을 형성해 자동차로 25분 걸리던 것이 15분이면 도착한다.

이날 개통식에서 홍성구 김천부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기존 지방도로 다니던 교통량 분산 효과와 통행 거리 단축으로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