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사시설 환경개선 및 스마트 축산 장비 지원…253억 원 투입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1-18 11:12 수정일 2024-01-18 11:19 발행일 2024-01-19 16면
인쇄아이콘
2024년 축사시설현대화 및 ICT 융복합사업
경북도, 축사시설 환경개선 및 스마트 축산 장비 지원…253억
축산분야 ICT 자료.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안전적 미래 축산 기반 조성에 나선다.

도는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생산성 향상 및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축사시설현대화 및 ICT 융복합사업’에 253억 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사 및 축산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축사 내외부의 환경조절장비, 사료자동급이기, 발정탐지기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의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한다.

196억 원을 투입하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융자 80%, 자부담 20%로 지원되며, 축산업 허가면적상 축사 규모에 따라 이자율은 중ㆍ소규모 연리 1%, 대규모 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한다.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지원한도액은 축종별, 규모별로 다르다.

중ㆍ소규모 축산업 허가면적은 △한우 110~1728㎡ △돼지 265~2880㎡ △산란계 420~4500㎡를 말한다. 대규모는 △한우 1728~4320㎡ △돼지 2880~7200㎡ △산란계 4500~1만1500㎡이다.

57억 원이 투입되는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로 지원된다. 농식품부의 ICT융복합 장비설치 규격 및 서비스 기준을 준수하고 스마트팜코리아에 등록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데이터 연계가 가능한 장비(컴퓨터 또는 모바일 등에서 기계장비의 모니터링 및 제어 가능)면 가능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사시설 현대화 및 ICT 융복합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인 축산경영 기반 조성은 물론,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