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정축제 14개 선정…봉화은어축제ㆍ청송사과축제 최우수 선정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1-11 17:21 수정일 2024-01-11 17:21 발행일 2024-0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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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경북도 대표브랜드 보유 등 지원
경북도 지정축제 14개 선정…봉화은어축제ㆍ청송사과축제 최우
봉화은어축제 중 은어맨손잡이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4~2025년 경북도를 대표할 지정축제 14개를 11일 발표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축제는 △봉화은어축제(7.27.~8.4.) △청송사과축제(10.30.~11.3.)가 선정됐다.

우수 축제로는 △구미 라면축제(11월 중) △영천 보현산별빛축제(10월 중) △영덕 대게축제(2.29.~3.3.) △영양 산나물축제(5.9.~5.12.)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5.16.~5.19.) △울릉 오징어축제(8월 중)가 선정됐다.

이어 유망 축제로 △경주 벚꽃축제(3월 말)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3.~5.5.)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11월 초)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9.15.~9.17.) △청도 반시축제(10월 중)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12월 중)가 뒤를 이었다.

도 지정 축제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2년간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축제 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축제별로 최우수 축제 9500만 원, 우수 축제 5500만 원, 유망 축제 2000만 원의 도비(총 6억4000만 원)가 매년 지원된다.

도는 지정축제 외에도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고자 미소(微笑)축제를 함께 선정했다.

미소축제에는 △김천 김밥축제 △구미 도시숲 힐링페스타 △칠곡 꿀맥페스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 9개의 축제가 선정됐다. 소규모 지역축제에도 도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5월 개정된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따라 그동안 매년 선정하는 도 지정축제 주기를 변경해 올해부터는 2년마다 우수한 축제를 경북도 지정축제로 선정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축제가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우리 국민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통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