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455억 원 역대 최대 매출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1-10 09:55 수정일 2024-01-10 09:55 발행일 2024-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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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382억 원 대비 19% 증가
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455억 원 역대 최대 매출
사이소 매출액. 경북도 제공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은 455억 원으로 전년 382억 원 대비 19%가 증가했다. 입점 농가 수는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가 늘어났으며, 회원 수는 13만2506명으로 전년 8만6746명 대비 53% 증가했다.

월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명절이 포함돼 있는 1월(51억 원), 9월(106억 원)이 157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10월(67억 원), 11월(67억 원), 12월(33억 원) 실적은 167억 원이고, 1월, 9~12월 5개월간 실적이 324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71%를 차지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명절 및 연말, 연시에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발맞춰 사이소에서는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ㆍ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도는 분석한다.

또한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2023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역별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