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교육원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에 새둥지 마련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2-19 16:15 수정일 2023-12-19 16:15 발행일 2023-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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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준공 목표
연간 교육생 1만2000명 방문 예정
국토안전교육원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에 새둥지 마련
18일 김천 혁신도시에서 열린 국토안전교육원 착공식 장면.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18일 김천 혁신도시에서 국토안전교육원 착공식이 열렸다.

국토안전교육원은 시설물 전 생애주기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토안전분야 교육기관이다. 현재 국토안전교육원은 진주교육장과 수도권(일산)교육장이 있으며, 이 중 진주교육장이 김천으로 이전한다.

김천시 율곡동 11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국토안전교육원은 2021년 김천으로 신축 이전 결정되었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안전교육원 건립에는 국비 345억 원과 시비 82억 원 등 총사업비 427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1만8202㎡, 총면적 878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됐다.

이론교육을 위한 강의실 외에 국내 최초로 실물 크기의 실습구조물을 설치해 전문기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실습 교육이 가능하며, 국토 안전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관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체험실을 마련해 시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성구 김천 부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기관과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성구 김천부시장은 “국토안전교육원이 완공되면 연간 1만2000명의 교육생이 지속해서 김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