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쇼핑몰 ‘사이소’, 사상 첫 매출액 400억 원 돌파…작년보다 31% 증가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2-10 09:25 수정일 2023-12-10 11:04 발행일 2023-12-11 17면
인쇄아이콘
11월 말 매출액 421억 원
회원 수 60% 증가
경북도 공공쇼핑몰 ‘사이소’ 사상 첫 매출액 400억 원 돌파…
11월 말 경북사이소 실적 그래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이 2007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11월 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은 4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322억 원 대비 31%가 증가했다.

또한 회원 수는 13만3474명으로 전년 동기 8만3193명 대비 60%가 늘어났다. 지역별 회원 수를 살펴보면 경북 회원이 34%(4만4764명)를 차지했고 이어 경기 2만3820명, 서울 1만8965명, 대구 1만39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ㆍ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올해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도는 파악한다.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소비자는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ㆍ군 쇼핑몰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사이소는 정례 행사(월요특가, 수요특가), 명절 선물 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ㆍ테마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쇼핑몰 사이소가 도 단위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