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안타까워…위로와 감사"

권새나 기자
입력일 2023-11-29 14:01 수정일 2023-11-29 14:03 발행일 2023-11-29 99면
인쇄아이콘
국민의힘 "대한민국 발걸음 계속될 것"
민주당 "오늘 실패, 내일 성공 위한 원동력"
뉴시티 세미나 참석한 김기현 대표<YONHAP NO-178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여야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9일 엑스포 유치 불발과 관련해 “비록 부산 엑스포의 꿈은 멈추게 됐지만,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번 유치전에서 체득한 외교적 경험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는 데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했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간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며, 저희 국민의힘은 미래를 향한 부산과 대한민국의 힘찬 행보에 더 가열차게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유치 실패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가덕도 신공항,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중단없이 추진 되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직접 발로 뛰고 최선을 다했지만 2030 엑스포 유치가 불발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에게 위로 말씀과 애쓰셨다는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정부, 기업, 민간의 모든 분들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등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