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비수도권 최초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1-27 17:09 수정일 2023-11-28 10:42 발행일 2023-11-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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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 개최
LH 대경본부, 비수도권 최초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
27일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아파트단지 내에서 열린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대경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27일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아파트단지 내에서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헌 국회의원과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라는 단지명으로 재탄생한 대구 동인시영 아파트는 현재 대구시 내에서 추진 중인 217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최초로 준공한 단지이며, 비수도권 최초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사례이다.

최근 건설 비용이 급등하고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민의 추가 분담금 없이 준공했다.

이 사업은 1969년에 준공된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인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상징성은 있었지만, 272세대의 소규모 단지로 낮은 용적률과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도에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총괄관리를 맡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됐다. LH는 저렴한 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시켜 사업성을 높인 결과, 조합 설립 6년 만에 준공할 수 있었다.

신광호 LH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 동인시영 지구 입주는 지난 6년간 조합과 LH, 시공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에도 LH는 도심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