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베트남서 경북형 한류 열풍 알린다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1-26 10:14 수정일 2023-11-26 10:14 발행일 2023-11-26 99면
인쇄아이콘
경북과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확대
이철우 경북도지사, 베트남서 경북형 한류 열풍 알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베트남을 찾아 경북형 문화관광 열풍을 일으키고, 경북 생산품 판매와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이 지사는 오는 27일 호찌민에서 응우옌 반 넨 당서기를 면담하고 경북-호찌민 간의 상호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호찌민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경북과는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인연이 있으며 같은 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도는 27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 9.23공원에서 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광홍보관, 체험관, K-푸드 전시행사와 함께 문화공연도 펼쳐 경북형 한류 열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 지사는 28일 베트남 최대 국립대학인 호찌민대학교로부터 새마을운동을 통한 인류 공영과 베트남과의 우호협력 사업으로 베트남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29일에는 박닌성과 우호교류 MOU 체결과 더불어 박닌시 국제우호공원에서 우호교류기념비 제막식을 한다. 박닌성은 베트남 리황조의 후손들이 한국에 정착한 화산 이씨의 발생지로서 특히 봉화의 관련 유적들은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과 베트남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경북의 문화관광과 우수한 상품의 베트남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경북과 박닌성 간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양 지역이 한국-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