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빈곤 퇴치 노력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1-08 16:01 수정일 2023-11-08 16:01 발행일 2023-1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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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아진산업(주)-새마을재단 MOU 체결
경북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빈곤 퇴치 노력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아프리카 ODA사업 양해각서 체결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8일 경북도청에서 아진산업(주), 새마을재단과 중앙아프리카 ODA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를 통해 도는 아진산업과 함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지금까지 시행한 사업의 성공비법을 새마을재단을 통해 전수하고자 한다.

도는 지난 18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성과를 이제 마을을 넘어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위한 모델로 정착시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우라늄, 원유, 금, 다이아몬드와 같은 천연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율 80%의 세계 최빈국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1인당 GDP는 511.5달러이다.

포스탱-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해 경상북도 방문과 올해 9월에 열린 한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경험이 큰 귀감이 되고 있으며, 한국 발전의 토대가 된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진산업(주)은 1978년 설립된 지역 중견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차량 및 생필품 등을 인도적 차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완성도를 높이고 기업, NGO,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고, ODA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