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관리 체계화’ 건설현장 전자카드 근무관리제 내년 전면 확대

김명은 기자
입력일 2023-11-01 08:49 수정일 2023-11-01 08:52 발행일 2023-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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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사진=연합)

내년부터 건설현장 전자카드 근무관리제도가 전면 확대 시행된다.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퇴직공제 의무 가입 대상 모든 건설공사(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에서 전자카드제가 적용된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사전에 전자카드를 발급받고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으로 출·퇴근을 기록하는 것이다.

건설현장의 체계적인 인력관리와 투명한 퇴직공제 신고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제회는 전자카드제 전면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전자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제회는 총 3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앱으로 출·퇴근을 기록할 경우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이상현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향후 실물카드 없이 출·퇴근을 기록하는 모바일 앱 사용 방식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출퇴근 방법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명은 기자 suppor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