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중국 랴오닝성, 경제ㆍ교육ㆍ과학기술 등 협력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0-25 16:28 수정일 2023-10-25 16:28 발행일 2023-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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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교류의향서 체결
경북도-중국 랴오닝성, 경제ㆍ교육ㆍ과학기술 등 협력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총회에서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와 진궈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4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 진궈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경북도는 NEAR의 15대 의장국으로 확정된 랴오닝성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지방 외교 활성화는 물론 한ㆍ중 간 호혜 관계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향서에는 경북도와 랴오닝성 간 인적교류와 함께 경제ㆍ교육ㆍ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지역으로 동북 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GRDP의 50%를 차지하며 선양, 다롄 등 5개 지역이 인구 100만 도시이다. 북한과의 교역 중 90%가 랴오닝성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어 협력의 잠재력이 큰 곳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년 경북도의회와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 간 교류의향서 체결에 이어 오늘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해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며 “경북도는 한ㆍ중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를 통해 양 국가, 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