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자 39%가 추락사고… 노동부, 현장 점검

김명은 기자
입력일 2023-10-25 10:04 수정일 2023-10-25 10:09 발행일 2023-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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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25일 현장점검의 날 운영
노동부현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5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락은 끼임, 부딪힘과 함께 3대 중대재해 사고 유형으로 꼽힌다.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사고를 기준으로 최근 5년간(2018년~2023년 6월) 추락으로 숨진 근로자가 전체 사망 근로자의 39%를 차지한다.

추락 사고는 비계,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처럼 높은 곳에서 작업하다가 발생하는 만큼 ▲작업발판·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및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막을 수 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노동부는 추락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점검하는 한편,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추락 사망사고 위기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추락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항상 안전대를 착용해야 한다”며 “안전조치가 돼 있지 않다면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안전조치를 요구하고 필요하면 작업 중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김명은 기자 suppor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