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반딧불이 복원 위해 총력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0-24 15:46 수정일 2023-10-24 15:46 발행일 2023-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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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반딧불이 유충 1만 마리 방사
경북 영양군, 반딧불이 복원 위해 총력
24일 영양읍 삼지수변공원에서 열린 반딧불이 유충 방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24일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읍 삼지수변공원에 애반딧불이 유충 1만 마리를 방사했다.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및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은 반딧불이의 서식처 확대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축제를 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반딧불이 서식처 확대를 위해 애반딧불이 유충 방사를 하고 있다.

반딧불이는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으로서 군은 이번 유충 방사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의 실천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영양군 어디에서나 불을 끄면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현대사회에서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보기 힘들어진 만큼 영양군은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보호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 관광 상품 개발로 영양군을 야간 이색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