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공공운수노조 2차 파업, 엄정 대응”

김명은기자
입력일 2023-10-10 16:37 수정일 2023-10-10 16:44 발행일 2023-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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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11일부터 2차 파업
이정식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사진=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공공운수노조의 2차 파업 계획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공운수노조 2차 파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마땅히 재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9월 철도노조 중심의 1차 파업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서울대·경북대병원 등 주요 병원과 부산지하철공사 등에서 2차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 장관은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대규모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등을 언급하며 공공부문 노사가 평화적인 타결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법 테두리 내에서 노사 간 대화와 타협 노력을 적극 지원하되 노사법치를 부정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김명은 기자 suppor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