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년 자연재해예방사업 전국 최다 국비 확보…203개 사업지구 투자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09-17 13:06 수정일 2023-09-17 13:06 발행일 2023-09-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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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대응과 도민 생명 및 재산 보호
경북도, 2024년 자연재해예방사업 전국 최다 국비 확보…203개
태풍 ‘카눈’으로 수해가 발생한 군위지역. 군위군 제공

경북도가 2024년 자연재해예방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했다.

도는 2024년 자연재해예방사업 정부예산안에 국비 1411억 원을 확보해 203개 사업지구에 총 2822억 원(국비 1411억, 지방비 1411억)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올해와 비교해 사업지구는 14개소가 증가했으며, 사업비는 275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재해예방사업 세부현황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82지구 763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7지구 40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20지구 167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4지구 48억 원 △스마트 계측관리 구축 70지구 25억 원 △급경사지 조사비 4억 원 등이다.

각 단위사업에 드는 기간은 1~5년 정도이며, 203개 사업지구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조8594억 원에 달한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은 물론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국비 확보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