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위해 예산 집중

경북 예천군은 7월 수해 피해 복구에 예산을 집중 편성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당초예산 6951억 원에서 8% 증가한 7506억 원으로 군은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일반회계는 6926억 원(524억 원 증액)이며 특별회계는 580억 원(31억 원 증액)으로 구성됐다.

군은 신속한 수해 복구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계획 확정 전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발굴해 집중 편성했다. 연내 국고보조금이 확정되면 속도감 있는 복구사업을 시행하도록 선제적으로 예비비를 통해 사업 시행을 위한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군이 제출한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예천군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각종 행정절차가 단기간에 이행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