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카메룬 국방부 대표단 방문…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 본격 추진"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8-21 15:49 수정일 2023-08-21 15:49 발행일 2023-08-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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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카메룬과 정보통신망 구축 협력
틸론과 카메룬 국방부, LEG INVEST SARL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틸론)

틸론은 카메룬 국방부와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위한 현장실사 및 실무협상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카메룬 국방부 참모회의 및 기술검토회의를 통해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에 틸론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카메룬 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틸론에 방문하여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상은 MOU의 후속 작업 차원으로, 사업에 대한 현장 실사를 겸한 실무 협의 및 국방·방산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미 행정부와 펜타곤(국방부)이 전 세계로부터 시도되는 해킹과 랜섬웨어·디도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망분리를 도입한 데 이어 사이버 공격 방어와 보안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국가 정보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망분리를 도입하는 추세다.

틸론은 이날 협상에서 카메룬 국방부에게 국방 보안에 최적화된 키로거 브레이커, 웹링커, 시큐리티 드라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컨트롤러 등 8대 격차 기술을 실제 시연하며 타사 대비 우수한 보안 성능을 검증·시연했다.

틸론과 PNCS는 카메룬 국방부의 정보보호와 정보시스템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 제공을 약속하였고, 카메룬 컨설팅 전문업체 LEG INVEST SARL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젤라 운제 빠르뻬 카메룬 국방정보통신망구축사업단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군의 정보보호와 정보시스템 혁신을 위해 국가 주요 기관과 대규모 구축 사례 레퍼런스를 최다 보유하고 있는 틸론의 ‘디스테이션’을 도입했다”며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높은 수준의 한국 정보보안 시스템 실체를 확인하고 도입 효과를 확신했다. 대한민국과 카메룬 간 국방·방산 분야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용호 틸론 대표이사는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에 자사의 VDI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정보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이는 21개의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틸론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ZTNA(무신뢰기반 네트워크 접근) 기술을 완성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의 연구와 개발의 결과물을 입증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