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현 LG유플러스 전무 "3년 내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톱3 되겠다"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8-08 11:17 수정일 2023-08-08 16:48 발행일 2023-08-09 6면
인쇄아이콘
“향후 3년 내, LG유플러스를 국내 전기차충전시장 톱3 사업자 반열에 올려 놓겠습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전무)는 8일 진행한 2023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전기차 충전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파트 1등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 투자 계획을 체결했다”며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세부적으로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각각 250억원씩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유플러스가 합작법인 발행 주식 총수의 50%+1주를 취득하고 카카오모빌리티가 나머지를 취득하는 구조로 합작법인은 LG유플러스에 연결종속되는 결합 방식이다.

권 전무는 또 “전기차 충전사업 가치사슬 측면에서 보면 LG유플러스가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 역할을 한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제외한 구축·운영·과금·영업 및 기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선 전국 공동주택 등 완속 충전시장 중심으로 충전소를 구축하고 향후 급속충전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