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KT "고객을 생각하고 감성을 이해하며 표현하는 초거대 AI 지향"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8-07 17:08 수정일 2023-08-07 17:08 발행일 2023-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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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KT CFO는 7일 열린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가 지향하는 초거대 AI는 고객을 생각하고 감성을 이해하며 표현하는 AI다. B2B 분야에서도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언어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CFO는 “최근 초거대 AI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KT 또한 2020년도부터 초거대 AI에 대한 내부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KT는 초거대 AI ‘믿음’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라며 “이를 위해 KT 내부의 AI DX 융합사업부문과 융합기술원, 자회사 kt cloud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kt cloud가 구축한 GPU 기반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초거대 AI를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T가 추구하는 AI 사업모델은 크게 3가지라고 김 CFO는 소개했다. 김 CFO는 “AI를 클라우드에 접목한 사업 중 대표적으로 ‘AI 컨택센터(AICC)’가 있다. 올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이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 B2B와 B2C를 연결하는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2025년에는 매출 3000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API 개방을 통해 B2B 고객이 믿음을 이용하고 이용료를 내는 수익모델과 그룹사 상품 서비스에 초거대 AI를 접목해 B2C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