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 쿠팡플레이와 제휴 체결… "고객 콘텐츠 이용 경험 혁신"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7-30 09:00 수정일 2023-07-30 15:39 발행일 2023-07-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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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쿠팡플레이 제휴 체결
LG유플러스 모델이 U+tv에서 쿠팡플레이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 서비스 ‘U+tv’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 경험 혁신을 위해 최초로 IPTV에서도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하도록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OTT 서비스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및 국내외 TV 시리즈, 영화, 스포츠 중계, 키즈·교육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휴로 U+tv 고객 중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가입한 요금제에 관계없이 누구나 IPTV의 큰 화면으로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맨체스터 시티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0일) △파리 생제르맹 FC VS 전북현대모터스 FC(8월 3일) 경기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팡플레이 진입 버튼을 TV 화면이 켜진 직후 첫 화면과 U+tv 홈 화면 등에서 손쉽게 확인하도록 배치했다. 또한, 검색 시 서비스 이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전략으로 U+tv를 ‘OTT TV’로 개편하고 다양한 OTT를 한 번에 모아보기 편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를 IPTV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 디즈니+, 2023년 티빙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늘려가고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상무)는 “U+tv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OTT를 이용하도록 쿠팡플레이와의 제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하나로 느껴질 만큼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