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 개최… "폴더블폰 등 신제품 4종 공개"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7-26 21:46 수정일 2023-07-26 21:46 발행일 2023-07-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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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폴더블폰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신제품 4종이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국내 미디어를 비롯해 40개국의 외신 기자들이 참석, 약 2000명이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 서울이 문화·혁신의 중심지이자 폴더블 종주국이란 강력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폴드5’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9’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워치6 클래식’을 발표했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다양한 맞춤형 기능, 강력한 성능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꾼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플렉스 힌지’는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심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캠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보다 강력한 성능과 더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를 지원한다.

신제품 소개를 맡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탭 S9는 강력한 성능의 다재다능한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갤럭시 탭 S9 울트라 △갤럭시 탭 S9+ △갤럭시 탭 S9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각 제품은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프로세서 △베이퍼 챔버 탑재 △IP68 방수방진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해, 보다 혁신적이고 강력한 태블릿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해진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갤럭시 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6’와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을 담은 ‘갤럭시 워치6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노 사장은 “우리에게는 멋지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현재와 미래의 삶을 혁신하고 개선할 책임이 있다. 오늘 공개한 제품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 중 일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여러분의 일상에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적용하는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일 공개된 신제품들은 다음 달부터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11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