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IT 소식] 인텔, AI '레퍼런스 키트' 공개 外 우리넷·NHN두레이 등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7-26 16:29 수정일 2023-07-26 16:37 발행일 2023-07-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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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총 34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레퍼런스 키트’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넷은 양자내성암호(PQC)를 패킷 광 전송장비(POTN)에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고, NHN두레이는 ‘두레이 협업도구’를 도입하는 고객사에 메일 서비스를 1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진행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26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 인텔, AI 개발 가속화 위한 레퍼런스 키트 공개
인텔 레퍼런스 키트 인포그래픽
<span style="font-weight: normal;">인텔 레퍼런스 키트 인포그래픽. (이미지제공=인텔)

인텔은 총 34개의 오픈소스 AI 레퍼런스 키트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텔은 액센추어와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AI 레퍼런스 키트를 커뮤니티에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AI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키트는 모델 코드, 데이터 학습,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침, 라이브러리, oneAPI 구성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멀티 아키텍처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에지 환경에서 접근 가능하고 AI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인텔 부사장이자 AI 분석 부문 총괄인 웨이 리 박사는 “인텔 AI 레퍼런스 키트는 수백만명의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에게 의료, 생명과학,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쉽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AI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AI 레퍼런스 키트는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와 개방형 표준 기반의 원API 멀티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말했다.

AI 레퍼런스 키트는 인텔의 원API 개방형 표준 기반 이종 프로그래밍 모델, 인텔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인텔 AI 애널리틱스 툴킷’ 및 ‘인텔 오픈비노 디스트리뷰션 툴킷’ 등의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AI 개발자는 AI 레퍼런스 키트를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에 AI를 도입하고 기존의 지능형 솔루션을 강화하며 더욱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모델 개발 과정 대비 더 짧은 시간에 생산적인 워크플로우를 통해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존 지우비레오 액센추어 대표는 “인텔과 협력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위한 AI 레퍼런스 키트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생산적인 AI 워크로드를 제공했다”며 “원API 기반의 키트는 개발자들이 AI 프로젝트를 위해 휴대 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프로젝트 복잡성과 산업 절반에 걸친 배포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사용자의 피드백 및 참여를 통해 일부 키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특정 키트들은 시각적 품질 검사, 기업용 대화형 AI 챗봇 설정, 예측형 자산 건강 분석, 의료 영상 진단, 문서 자동화, AI 기반 구조화된 데이터 생성 등이 포함된다.

◇ 우리넷, 양자내성암호 개발·POTN 적용 상용화 성공

우리넷 전경
<span style="font-weight: normal;">우리넷 회사 전경. (사진제공=우리넷)

우리넷은 PQC를 POTN에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PQC는 양자컴퓨터로 암호 해석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방식이다.

우리넷이 채택한 PQC 알고리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양자내성 암호화 알고리즘을 평가하여 선정한 4가지 알고리즘 중 하나로, 구조화 격자로 불리는 수학 문제 계열 기반인 크리스털 카이버다.

우리넷의 테라급 POTN인 OPN-3100(2.4테라), OPN-3000(1.2테라) 제품으로 All-IP서비스 수용을 위한 국제 공적표준기반의 MPLS-TP(다중 프로토콜 라벨 스위치) 다수의 100G/10G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데이터를 패킷으로 묶어 전달하는 통신기술로 통신량(트래픽) 증감 속에 물리적 구성 변경 없이 장비에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테라급 POTN에 PQC를 적용하는 상용화 개발을 통해 양자암호키분배기(QKD) 개발 및 POTN 연동, 상용화에 이어 PQC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보안 전송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현재 메트로망 전용통신량 급증의 지속으로 향후 메트로망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400G/200G 고용량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수십 테라급 POTN 상용화와 양자보안 솔루션을 통합한 전송 기술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 NHN두레이, ‘두레이 협업도구’ 도입 고객사에 메일 서비스 1년 무료 제공

NHN두레이, '두레이 협업도구' 프로모션
<span style="font-weight: normal;">(이미지제공=NHN두레이)

NHN두레이는 두레이 협업도구를 신규 도입하는 고객사에 메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9월 30일까지 ‘메일 그 이상의 협업, 두레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협업도구, 메일, 메신저 등으로 구성된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의 두레이 협업도구를 도입하면 메일 서비스를 1년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로 두레이를 도입하는 모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베이직,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등 고객사의 규모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두레이 협업도구는 멤버들이 공통 업무를 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두레이의 대표 서비스다. 업무 발생 시 신규로 프로젝트 탭을 생성해 담당자를 지정하고 본문에 업무 내용을 작성하면 담당자들은 내용을 확인하고 업무 진척 상황을 기록할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 업무를 요청하거나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가 가능하다.

두레이 협업도구는 기존에 많이 활용하는 협업 서비스인 메일‘과 ’메신저‘의 한계들을 극복하며 협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일 서비스는 수신된 메일이 업무별로 구분되지 않아 각 업무의 진행 현황 및 이력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 두레이 협업도구에서는 모든 업무가 보드/단계/플래닝으로 분류되어 업무별 진행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마무리된 과거 업무를 정리 및 열람하는 등 손쉽게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다.

메신저는 대화 내용이 휘발되는 성질 상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찾거나 대화 내용을 업무로 끌어와 관리하는 데 불편이 따른다. 두레이 협업도구에서는 프로젝트 댓글에 멘션(@) 기능으로 담당자를 불러와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신속하게 소통하고 소통 내역을 상시 확인하며 업무에 참고할 수 있다.

다양한 강점을 갖춘 두레이 협업도구는 국내 다수 기업들에 도입되어 업무 효율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NHN두레이는 NHN 그룹사에서 축적한 임직원들의 협업도구 사용 패턴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범용성 있는 두레이 대표 서비스 두레이 협업도구를 개발했다”며 “업계와 형태를 망라하고 수많은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두레이 협업도구를 통해 기존 메일과 메신저를 뛰어넘는 업무 효율성을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