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기반 토론 앱 ‘스레드’, 출시 첫 날 9개국 iOS 차트 1위 기록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7-07 14:26 수정일 2023-07-07 14:42 발행일 2023-07-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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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트위터 시장 점유율 가져오기 위해 소셜미디어 시장 겨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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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소셜 네트워킹 부문 상위 순위별 진입 국가 수. (자료=data.ai)

data.ai는 메타가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토론 앱 ‘스레드(Threads)’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과 게임을 통틀어 9개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스레드는 출시 이전부터 메타의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비롯한 전 세계 SNS 사용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앱은 500자 이내의 짧은 텍스트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유사한 형태를 가진 ‘트위터’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앱 출시 16시간 만에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음을 알리며 스레드의 선전 소식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유명 인사들은 출시 당일부터 바로 공식 계정을 생성하며 스레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로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스레드는 출시 당일 대한민국을 포함해 18개 국가에서 아이폰 기준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 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위 차트 10위 내에 진입한 국가는 32개국에 이른다.

소셜미디어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메타는 스레드 출시를 통해 마이크로블로깅의 대표 주자인 트위터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고 보유 중인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트위터를 넘어서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