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차관 “전문성 바탕으로 경제·예산 전체 보는 시각 가미…물가 안정 부분에 신경 쓸 것”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7-05 16:05 수정일 2023-07-05 16:07 발행일 2023-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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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일 “물가는 (정부가) 전체적으로 담당 해야겠지만, 농림축산식품부 담당부분에 농축산물 부분이 있고, 식품 외식도 있다”며 “물가 안정 부분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458개 물가 품목 중 가공식품·외식은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부분인 만큼 물가당국과 협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통계청장으로 있다 지난달 29일 농식품부 차관에 발탁된 바 있다. 이전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경제정책을 고루 경험한 경제통이기 하다. 5일 한 차관은 식품·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규제 존재 여부에 대해 살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 차관은 “규제를 해결해주고 협조를 당부하면 수용성이 높아지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도) 고민하겠다”면서 “규제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해소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한 차관은 “경제 전체를 보면서 균형적으로 (업무를) 할 생각”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제, 예산 전체를 보는 시각을 가미해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일성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