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서양화가 ‘장인수 개인전’ 개최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7-04 14:51 수정일 2023-07-04 14:51 발행일 2023-07-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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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페공사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16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서양화가 장인수의 ‘인간, 자연 그리고 꿈의 채색’ 주제의 유화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장인수 화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하는 작품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자연주의 화가다. 이 전시 역시 자연의 모습 속에 인간의 삶을 연결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이미지를 다채롭게 표현해 내는 것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누군가 보고 있다’, ‘꽃들의 대화’ 등 총 27점의 유화 작품이 전시된다. 장 화가는 영문학 박사로 대학에서 30년 간 학생들을 지도했고 퇴직 후 독학으로 유화를 그리며 화가로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퇴직 후 3년 동안 미국에 거주하며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 201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네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제9회 한국창조미술대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유순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차장은 “화려한 색채를 생명력 있게 투영시킨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