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16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서양화가 장인수의 ‘인간, 자연 그리고 꿈의 채색’ 주제의 유화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장인수 화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하는 작품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자연주의 화가다. 이 전시 역시 자연의 모습 속에 인간의 삶을 연결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이미지를 다채롭게 표현해 내는 것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누군가 보고 있다’, ‘꽃들의 대화’ 등 총 27점의 유화 작품이 전시된다. 장 화가는 영문학 박사로 대학에서 30년 간 학생들을 지도했고 퇴직 후 독학으로 유화를 그리며 화가로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퇴직 후 3년 동안 미국에 거주하며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 201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네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제9회 한국창조미술대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유순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차장은 “화려한 색채를 생명력 있게 투영시킨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