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가사근로자 직무훈련비 지원 80% 이상으로 확대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7-04 12:00 수정일 2023-07-04 16:31 발행일 2023-07-04 99면
인쇄아이콘
2023022601010013666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일하는 가사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가 가사근로자에 대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지원을 기존 45~85%에서 80~100%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가사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요리, 정리수납, 돌봄, 산후조리 등 직종은 100% 지원한다.

훈련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가사근로자는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 홈페이지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뒤 재직증명서를 첨부, 원하는 훈련과정을 수강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방법은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과 가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에서도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센터는 이달부터 가사·돌봄 관련 직무훈련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고객응대, 노동권 등의 훈련을 모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직무능력 향상과 함께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과 가사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