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유전 능력 우수 한우 보증씨수소 올해부터 추가 선발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7-03 16:28 수정일 2023-07-03 16:28 발행일 2023-07-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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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 총 23마리를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기존에는 한우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때 후보씨수소 30여 마리 가운데 유전능력 평가 결과가 우수한 15마리 내외로만 선발해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지난해 하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도체중은 11.57㎏ 더 많이 나가고, 등심단면적은 0.72㎠ 넓다. 올해 선발 보증씨수소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8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박병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과장은 “보증씨수소 추가 선발 기준이 마련돼 앞으로도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많이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