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겠다”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3-06-30 16:26 수정일 2023-06-30 16:49 발행일 2023-06-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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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곡-소사 복선전철 시승<YONHAP NO-2242>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이에 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도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한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 가능한 GTX-A 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초까지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곡∼소사선은 오는 7월1일 정식 개통된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