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장마철 안전관리 각별 주의”… 건설현장 위험요인 점검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6-30 09:42 수정일 2023-06-30 09:43 발행일 2023-06-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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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사진=연합)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이번 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시 대규모 재해는 물론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장마철 건설현장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군포역세권 폭합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이사는 “모든 시공현장에서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비상조치계획을 수립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흙막이 등 임시가설물 붕괴 예방을 위해 계측장치 설치가 필수적인데 이에 관한 안전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장관은 “현장관리자는 장마철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준수하고 매일 기상특보를 확인해 작업중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건의하신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준을 신속히 개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마 이후 시작될 폭염기에는 근로자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마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