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환경부 차관에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이 임명됐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임 차관은 1965년생으로 중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위스콘신 메디슨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4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무원에 임용(37회)된 뒤 2005년 국무총리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실 국제협력과장, 2009년 주싱가포르대사관 1등서기관(주재관), 2018년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등을 거쳤다. 지난해 3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전문위원)와 같은해 7월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했다.

임 차관은 국조실에 20여년을 근무하고 주재관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현안에 이해도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지난 2019년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 해결에 기여하고, 전임 문재인 정부의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부정·비리 실태 조사를 주도한 것은 특기할 만 하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