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내정된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노동 담당 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지낸 노동 전문가다.
노동부에 따르면 1962년 생인 이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월간 ‘길을 찾는 사람들’과 ‘사회평론’에서 각각 노동 담당 기자로 일했던 이 내정자는 이후 노동전문지인 매일노동뉴스에서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노동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지낸 뒤 대통령비서실 노동개혁팀 전문위원, 건설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을 각각 거쳤다.
지난 2009년 6월부터는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내고 있으며, 현재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5년~201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