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7월부터 전국 해수욕장 순차 개장… 매주 방사능 검사 실시”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6-28 11:22 수정일 2023-06-28 12:44 발행일 2023-06-28 99면
인쇄아이콘
조기개장 준비 마친 제주 해수욕장<YONHAP NO-2539>
(사진=연합)

해수부는 내달 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전국 해수욕장 283곳 중 7월 1주부터 해수욕장 63곳이 개장한다. 7월 2주에는 76곳, 7월 3주에는 111곳, 7월 4주에는 7곳이다. 부산 2곳과 제주 5곳은 지난 1일과 24일에 조기 개장했다.

올여름은 코로나19 일상회복 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와 지자체는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2곳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달 중으로 시작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해수욕장 20곳에 대해 개장 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만약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