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0 청년 요금제', 청년 이용자 호평… "요금 선택권·맞춤형 혜택 강화"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6-27 12:58 수정일 2023-06-27 13:01 발행일 2023-06-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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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0청년 요금제, 0심 제대로 잡았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지난 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0 청년 요금제’가 청년 세대의 요금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혜택 강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KT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만 19~34세의 자사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 시에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한 비중이 73%에 달했다.

SKT는 향후 0청년 요금제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올해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0 청년 요금제가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내세워 합리적·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의 니즈에 제대로 부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0 청년 요금제는 청년 세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최대 50% 더 제공하고,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해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8곳 전국 660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커피(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 1잔) 50% 할인 쿠폰과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매달 각 1회씩 제공받는다. 해외여행 시 로밍 요금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 고객도 가입하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도 인기의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 중 30대(만 30~34세) 비중은 약 30%로 만 25~29세 비중(37%)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SKT는 다음 달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7종에 더해 ‘0 청년59’에 선택 적용 가능한 맞춤형 옵션 4개를 신설, 0 청년 요금제는 총 11종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36~160GB 사이의 데이터 구간이 촘촘하게 채워지고 고객 이용 패턴에 맞는 선택권 확대로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SKT는 오는 8월 31일까지 무신사와 우티 택시 할인권 및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11월까지 공유·테더링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려주는 0 청년 가입 프로모션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 세대를 위한 ‘헤헤혜택 더줌’ 캠페인 일환으로 △청년 고객 T멤버십 ‘0 day(영데이)’ 혜택 강화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 운영 △한정판 T 로밍 카드 패키지(8월)·T1 친필 사인 굿즈(10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0 래플’ 이벤트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

SKT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 군 장병 고객과 LTE를 이용 중인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혜택도 넓혔다. 8월부터 군인 고객을 대상으로 0 청년 요금제의 커피, 영화 할인 혜택을 월 2회로 확대, 외부 활동이 한정돼 혜택 사용 기회가 적은 군인도 0 청년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0 청년 요금제를 통해 청년 세대의 요금 선택권과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고객층에 진정성 있게 다가서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