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엘리베이터, 승강기 수리 중 20대 근로자 추락사…중대재해 발생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6-25 11:25 수정일 2023-06-25 13:26 발행일 2023-06-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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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작업 중 20m 아래로 떨어져…노동부, 산안법·중재법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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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엘리베이터의 20대 근로자 1명이 한 아파트 승강기 수리 현장에서 추락사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20분쯤 오티스엘리베이터유한회사 강북지역본부 소속 근로자(1996년 생)가 서울시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2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이 근로자는 엘리베이터 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리 작업을 하던 도중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인지 후 서울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서울서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하고,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