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R&D센터 방문 윤석열 대통령 "공동연구 적극 지원"

류용환 기자
입력일 2023-06-24 15:29 수정일 2023-06-24 15:35 발행일 2023-06-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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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R&D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아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4일 마지막 일정으로 하노이 삼성전자 R&D센터에서 열린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전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을 베트남에서 생산 중이며, 작년 12월 현지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대규모 종합연구소인 R&D센터를 설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 분야에 종사하는 양국 청년 50여명을 비롯해 베트남의 쩐 르우 꽝 부총리,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우리나라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R&D센터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제조 협력 파트너에서 연구개발 핵심 파트너로 진화했다”며 “양국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 공동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세대 역량 강화 프로그램 규모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행사 참석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설립을 지원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한국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베트남 코리아 아이티(IT) 스쿨,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휴대폰 부품제조업체 케이에이치(KH))바텍 부스 등을 차례로 찾았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