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엔지니어링, 대전 공장 신축현장서 50대 근로자 사망…중대재해 발생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6-22 17:39 수정일 2023-06-22 17:41 발행일 2023-06-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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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기둥에 깔려…노동부, 산안법·중재법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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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엔지니어링이 대전시 유성구에 시공하는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SK에코엔지니어링이 대전시 유성구에서 시공하는 대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현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1971년 생)이 철골기둥에 깔려 사망했다. 이 근로자는 공장 신축현장에서 12M 높이의 철골기둥을 설치하고 내려오던 중 설치한 기둥이 쓰러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인지 후 대전청 건설산재지도과·광역중대재해수사과 근로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하고,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