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청구서에 ‘안전 메시지’ 담긴다…노동부·한전 MOU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6-22 14:00 수정일 2023-06-22 17:13 발행일 2023-06-22 99면
인쇄아이콘
ddd
안전문화 슬로건 시안.(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 국민 안전 문화 전파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는데, 이를 위해 한전은 600만 가구에 발송하는 전기요금 청구서에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또 저압보수차와 활선작업차 550대에 안전메시지를 붙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고 안전의식이 고취되는 한편 한전의 자체 안전 확보 노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국민 최접점에 있는 한국전력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주도적 역할에 동참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위한 최후의 보루는 국민에게 내재한 안전문화인만큼 이번 협약식과 캠페인이 안전문화 정착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한전 부사장도 “안전은 모두에게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인 만큼 한전과 전기공사 업계는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문화가 뿌리내리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