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신임사장 “글로벌 물종합서비스 기업으로 서기 위해 최선 다할것”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6-19 13:33 수정일 2023-06-19 16:44 발행일 2023-06-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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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제16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9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이 “새로운 물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취임 일성했다.

수자원공사는 19일 제16대 신임사장으로 윤 신임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사장은 우선 기후위기와 친환경 전환, 글로벌 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질적으로 혁신하는 수자원공사가 될 것을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윤 사장은 “기후위기 심화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각종 재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물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친환경 정책기조에 따라 물 산업이 제2의 반도체로 부상하는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 맞춰 공공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것도 다짐했다.

그는 “가뭄, 수질 등 국가적 물 문제를 해결하고 소외된 곳에 ‘물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연구개발(R&D) 재무건전성 개선 등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노동조합은 윤 사장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와 소망, 의지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조합원의 희망나무’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윤 사장은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국민과 직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물종합서비스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사장은 충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전예술고 이사장, 17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비롯해 민간 IT 기업 CEO 등을 역임했다. 또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정치 무대 경험도 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